향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광인’의 위대한 승리, 영화 "향수" 만나기 데카르트는 신의 세계에서 인간을 분리해내었다. 서로 다른 사고방식과 다양한 생활 방식을 하나로 통합하고자 했던 것이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코기토 방식은 생각하는 주체, 이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결과로 사람들에게는 이성이라는 것, 신에게 의존해서 자립적이지 못했던 인간들을 자유롭게 했다. 하지만 그 자유로움만으로는 세계를 이끌어 갈 수 없다는 걸 데카르트는 자각했다. 사람의 이성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었지만 물론,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방법이 반드시 필요했다. 자유롭기만 해서는 사회가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갈릴레오의 관측법을 적극 활용. '신체'의 기능을 이성에 비해 훨씬 열등한 존재로 생각했던 데카르트도 과학을 이용하기 위한 신체, 즉 시각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