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성형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항암 일기 ⑳] 유방암 성형 수술 수술 전 성형외과 교수님과 미팅이 잡혔다. 수술의 방향을 정하기 위해서이다. 가슴을 전절제한 후에 암 부위를 박박 긁어내어 최대한 남은 암세포가 없게 수술을 한 후에는 가슴의 모양을 잡기 위해 유방성형외과와 수술이 연계된다. 예전에는 가슴보형까지는 건강보험 급여로 인정해주지 않았었는데환자의 자존감 회복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요소라고 인정받게 되어 보정수술까지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성형외과 외래가 잡혀 아무런 정보도 없이 어리둥절 성형외과 대기실에 앉았다. 검색을 해보니 보형물을 넣는 방법과 자가지방을 넣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이런 걸 결정해야 하는 건가? 어떤 걸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뭘 생각하고 준비해야 하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성형까지는 내 계획엔 없었기 때문이다. 몇 개월 전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