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놓아진 표상내용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신분석학의 유물론적 접근, 욕망은 환상이 아니라 실재다 (들뢰즈․가따리, 최명관 옮김, , 민음사, 1994. 발제문) 자본주의 경제철학에서 말하는 “사회적 생산”과 정신분석학에서 말하는 “욕망하는 생산”은 같은 층위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그 층위는 “인간과 자연의 구별 이전”(16)에, 즉 근대성의 이분법적 구분 이전에 존재했던 “생산의 과정”에 놓여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다른 말로 하면 “생산하는 욕망하는 기계들의 우주”이자 “인간과 자연의 본질적 현실로서의 근원적인 보편적 생산”이다.(20) 이곳에 욕망하는 기계들이 놓여있고 그들은 자유롭게 접속․생성한다. 마르크스는 자본가들이 ‘생산’, ‘분배’, ‘소비’를 구분하는 것은 ‘자본’과 ‘분업’이라는 전제를 놓치고 있다는 점을 비판했다. 그는 자본주의에 속한 잉여생산물의 비밀을 밝혀냄으로써(잉..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