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아메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라 아메드, <감정의 문화정치> 중 취약함에 대하여 pp.90-91 역사를 내가 연루된 것으로 이해하는 지식은 역사를 다르게 느낄 때, 몸과 세계의 표면을 다르게 살아낼 때 비로소 지식으로 인정되고 '받아들여진다'. 내가 연루된 역사를 알고 나면, 즉 역사를 잊어버리는 일을 그만두게 되면, 나는 이전과 같을 수 없다. 고통의 역사에 연루되었다는 것을 깨닫는 일은 '집이 없어지는' 폭력적인 상황을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p.98고통은 화해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에 기초한 정치가 아니라 화해할 수 없다는 사실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정치, 다른 이들과 함께, 다른 이들 곁에서 살면서도 우리가 하나가 아님을 배우는 정치를 우리에게 요청한다. p.159"두려워하는 몸"의 구조화. '취약함'의 허상취약함은 여성의 몸의 본질적 특성이 아니다. 취약함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