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돌봄의 윤리학 2023년 올해의 작가상 후보 중 이강승 작가의 작품을 흥미롭게 보았다. 올해의 작가상 전시에서는 돌봄의 역사를 아카이브 한 작품들과 영상 작품들을 공개했다. 먼저 자신의 물건이 아닌, 타인의 물건을 수집하여 배치하고 배열함으로써 그의 기억을 정립하고 재단한다. 이강승 작가는 "국경을 가로지르는 퀴어의 역사, 여러 가지 소수자의 역사, 그리고 그것들을 이 미술을 통해서 어떻게 재조명하고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가를 생각하면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1980-90년대 미국 사회에서 벌어진 에이즈 에피데믹과 현대를 연결함으로써, '돌봄'의 의미를 생생하게 한다. 프로젝트 제목인 는 미국의 시인인 파멜라 스니드의 작품에서 인용한 것으로, 파멜라 스니드 자신이 경험했던 뉴욕의 에이즈 에피데믹의 사례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