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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의 추방자들
항암 후 읽은 책이라 완독玩讀을 하지 못했다.
나중에 제대로 읽어볼 생각이라 메모를 해둔다.
저자는 미술사학과 철학사, 미학사 전반을 종횡무진하며
해체주의적이고 급진적이며 도전적인 미술.예술 해석을 거침없이 해낸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모든 것을 명료하고 적확하게 한글로 옮겨낸 번역자의 역량이다.
이 두 창작자의 만남이 시너지가 되어 예술비평의 언어가 장편서사시로 완결되는 느낌이다.
나에게 만약 다시 한 번 미술비평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참고하고 싶은 텍스트라 메모해두고 기억하려 한다.
미래 글쓰기의 모범으로 삼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