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문학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매드랜드>, 르포 예술의 새로운 방식인가 이 글은 저널리스트 제시카 브루더(Jessica Bruder) 원작 『노마드랜드』와 클로이 자오 감독의 를 텍스트로 한다. 제시카 브루더가 에 기고한 글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논픽션 기행문학'으로 분류된다. 이 글을 기존의 개념 중 르포문학으로 볼 수 있다면 이 글이 영화화되면서 장르적으로 어떤 변화를 드러내는지를 적어보려고 한다. 영화 의 주인공인 펀(Fern)은 US 엠파이어의 파산이라는 사회적 이유로 배척되며, 또한 남편의 죽음이라는 내적·개인적 이유로 사회에서 배척된다. 가족의 상실로 인한 자발적 배척에 가깝다. 이 둘 중 영화는 후자의 영역을 바탕으로 영화적 주제를 이끌어간다. 유목생활의 주된 동기, 방황과 깨달음 안에서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삶의 회복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