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어쨌든

soru 2019. 5. 7. 16:33
728x90

이 블로그를 이렇게라도 안고 가는 이유는 언젠가, 언젠가 내가 다시 글을 쓸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내 소망이 석사나 박사가 되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내 인생은 내 나름대로 아름답게 가꾸어야 하기 때문에. 

 

짧은 한낮의 여유만으로도 이렇게 나를 풍요롭게 만들기 때문에. 

언젠가는 다시 글을 쓸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능력이나 가능성과는 별개의 이야기. 

소망에 대한 이야기이다. 

 

꿈이 없어졌다는 담담하면서도 무서운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는 끝이 아닐 것이기 때문에. 

인생은 계속 될 것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