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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soru
2019. 4. 1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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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다.
어디에 있을까 하고.
그래도 다시 생각해보면,
가장 먼저 잊혀진 건 향기였다.
향기로 기억하고는 했었는데,
지금은 이미지만 남아 있다.
뒷모습, 흐린 필름 사진,
노랗게 물든 빛.